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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 한잔의 여유

2024년 立秋. 그리고 엄마

 

엄마 사시던 충주 호암지 연못 석양 ~ ~ ~

세 딸래미가 엄마 찾아 삼만리 걸어 걸어 갔건만

엄마가 안계서서 쓸쓸 했구먼

아침에 조깅하시고 

저녁 식사후 슬슬 소화도 시킬겸 한바퀴 도시던 그곳   호암지 연못

 

세 딸래미들은 도란 도란 엄마 이야기 하며 

그땐 그랬지,,, 응 맞어  맞어  그랬었어 ...

아오 ~ 그땐 왜 그랬을까  ..

아오 ~ 아주 그냥 깍쟁이에 엄청 못된 것 들이였어 ㅋㅋㅋㅋ

하하 호호  

우리 엄마는 참 이뻣어 그치 ?

응 ~~~ 웅 ~~~ 그럼 그럼 ~~

 

엄마가 밟았던 발자국을 따라 걷고 또 걸었다 ~

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~

 

2024년 8월 7일  立秋

 

오늘이 立秋라네  ~

이렇개 오지게 더운데 立秋 라네 ~

가을이 오기나 할까 했는데 立秋라니

가만히 ....   바람을 느낀다 ~~

응  사 ~ 알 ~ 짝  가을 바람이 스친다

ㅎㅎㅎ  가을이 오시고 있구나

 

오메 갑자기 소낙비가 내린다  ~~~ 

소나기와 함께 가을이 오시나 부다 ~~

시절을 누가 감히 거스릴수 있을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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