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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 한잔의 여유

제라늄 꽃과 함께 궁시렁 궁시렁

또 비가 오는 휴일 아침에

새로운 식구들이 또 처들어 왔당 ~
신고식 해야지

아주그냥 막 처들어 오는구나야
근데 이쁘당  ~  ~ ㅋㅋ

1년 365일 꽃을 피우는
꽃기린  핑크

궁시렁 궁시렁
꽃기린  화이트꽃
뭐냐 넌 ~
1년동안 꽃한번 안피우던 눔이 있었다  
난 꽃이 좋아  ~ ~  하며  
핑크색  꽃기린은 1년내내
끈김 없이 꽃을 피우길래
이눔은 하얀 꽃이 피네 ~ 우리집으로 가자 ㅎㅎ

하얀 꽃을 피우던
너를 1년전에 데리고 왔었구만
뭐냐 넌 ~
나는 탈모때문에 허구헌날    어떻게든 잡아보려  효모샴푸에 탈모잡는 잡다한것들 쓰고 있는거 너는 아니
너는 아주그냥
맨날 숱만 풍성하니 빽빽 하더라
꽃은 안피고
파릇 파릇 푸르딩딩
여전하구나 1년 반이다 이눔아
또 혀를 찼다
흠 ~
내일  이눔을 내쫒아야 겠다  싶어
바닥에 내려놓고 하룻밤을 자고 일어 났더니
뭐냐 너 ~ ~  
꽃대가 올라왔네   쪼꼬만 하게
와우 ~
쫒겨나기 싫었었구나 ㅎㅎ
sorry sorry ~
알겠어  나람 함께 살자  
잘 살아 보세 ~ 딩가 딩가

또 비가 오는 휴일 아침에 ~
궁시렁 궁시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