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났다 ~
베란다에 화초가 버글버글 해졌다 ~
귀염 뽀짝 다육이 눔들이 우리집으로 단체로 처들어왔 다~~
화초 싫어 한다구 그렇게 말했었는디~
흙에서 벌레 나온다구 싫다 했었는디 ~
요기 이렇게 바글 거리는거 진짜 싫어 한다 그랬는디 ~
그랬었는데 ~
애 애 ~너는 초롱꽃이 아주 이쁘게 폈구나
이뿌당~
우와~ 너 멋지구나야 어쩜이렇게 실하게 컷는지
너도 참말로 멋지게 컸구나야 ~~ 흠 쫌 멋지기 하지
아오 ~~ 귀엽고 고귀한 자태가 날 닮은듯 ~ ~ㅋㅋ 맞지 확인사살 들어 갑니다
실물이 훨씬 더 이쁜데 ~
꽃대가 장난 이니구먼
아~오 ~ 저것 보소 발레리나가 춤을 추고 있는듯 하지 않소 ~
너도 이쁘고
아주 탱글 탱글 이뻐 죽갔다야
귀염 뽀짝 ~ 귀여움 끝난다 ~
반질 반질
이걸 우짠대
너 ~ 무 많은디요
이러다가 베란다 꽉 채우는거 아녀 ??? 즉음인디
애들한도 혼날텐데
비밀로 해주쇼
클났다 ~~ 클났어 ~
이 많은 애들을 다 보살필수 있으까
이름도 다 모르겠고
걱정이 태산이다
아침마다 이름은 모르지만
이녀석 요녀석 저녀석
만져주며 이뻐는 해줄끼다 ~ ㅎㅎㅎ
쉿 ~~ 비밀임다 ~~
눈감으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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